커리어 전환을 생각하게 된 계기 + 내 배경고등학교를 졸업할 당시, 난 내 진로에 대해 확신이 없었다. 학교에서 그나마 좋아했던 과목은 물리였다. 숫자를 공식에 넣고 계산을 하면 정확한 답이 나오는 것과, 세상에 (웬만한) 모든 움직임이 수학적으로 설명될 수 있다는 사실에 매료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단순한 이유로 대학교에서 물리학과 통계학을 전공하게 되었다. 통계학은 대학을 다니다 중간에 부전공으로 선택했는데, 단순히 물리만 전공하는 것보다 두 가지를 전공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았고, 통계학은 부전공 과목이 비교적 적어서 부담이 덜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우연히 접하게 된 통계학은 생각보다 재미있었지만 당시에는 통계학 분야의 취업을 구체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다. 대학 졸업 후, 잠시 고민한 끝에 대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