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학술 포스터 & 발표 준비

이번 주에 있을 첫 학술 포스터 발표를 앞두고 A0 크기의 포스터와 발표를 준비하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 봤다. 이번에 포스터를 제작하면서 받은 피드백과 내가 느낀 점을 토대로 글을 작성해 봤다.

포스터 제작 과정

A0 포스터는 생각보다 정말 크다. 84.1 cm x 118.9 cm라는 크기를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화면으로 봤을때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 실제로 출력된 포스터를 받아보니 그 크기에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다행히 대학교에서 제공한 템플릿이 있어서 그 구조를 따라 만들었다. 파워포인트를 사용하여 제작을 했지만 파워포인트가 없다면 구글 슬라이드로도 충분하다.

학회에서 포스터 템플릿이나 특정 요구사항을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 학교 템플릿을 사용했다.

 

 
포스토 구조
대학교에서 제공된 템플릿  구조는 대략 다음과 같다:

• 제목 및 저자: 제목을 명확하고 간결하게, 멀리서도 볼 수 있게 만드세요. 저자와 소속도 포함
• Introduction: 연구 배경과 문제를 간단히 소개, 주제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정보
• Aim: 연구의 목표와 해결하고자 하는 주요 질문을 간략히 설명
• Methods: 연구에 사용한 데이터와 방법론을 간략하게 요약하고, 핵심 접근 방식을 설명
• Results: 주요 실험 결과를 시각적으로 나타내고, 분석 내용을 간단히 설명
• Discussion: 결과가 의미하는 바를 논의
• Conclusion: 연구의 주요 결론을 요약,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
• References & Acknowledgments: 참고문헌과 연구에 도움을 준 기관에 대한 내용을 포함

포스터 제작 팁

• 텍스트를 가능한 줄이고, 시각 자료를 활용하기. 차트, 다이어그램, 사진으로 전달 가능한 내용을 최대한 시각화 했다
• 일관된 색상 체계 유지하기. 3-4가지 색상 이내로 제한하여 깔끔하게 만들기
• 글꼴 크기는 큼직큼직하게! 사람들이 1미터 떨어져서도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 폰트 사이즈: 'Introduction', 'Aim' 같은 헤딩은 36pt, 본문 내용은 30pt로 설정했다니 읽기 좋다.
  • 폰트는 학교 추천으로 기본 중의 기본인 Arial 사용. 폰트를 하나로 통일했더니 깔끔하다
• 글은 깔끔하게 정리! 문단보다는 불렛포인트를 사용하여 핵심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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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발표 준비하기

 

 

포스터 발표는 지정된 시간 동안 포스터 앞에 서서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대비하여 다음과 같이 준비했다:

• 엘리베이터 피치 연습: 연구 내용을 1~2분 안에 요약할 수 있도록 연습했다.
  사람들이 "Tell me about your project"라고 물어보면 간단히 핵심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 더 깊은 설명 준비: 요약 후 예상 질문에 대비하여 세부적인 설명도 준비했다. 연구의 주요 기법, 결과, 의미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준비를 했다.
• 포스터 사용하기: 포스터의 흐름에 따라 연구 결과를 정리하고, 포스터 내용의 위치를 100% 파악해 필요한 부분을 빠르게 짚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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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학술 발표라 여기까지가 내가 준비한 내용이다. 학회 다녀와서 느낀 점을 따로 정리해 봐야겠다.

떨리는 구만 ( っ °､｡)っ